아마 그럴리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이동통신사 모두 즉, SKT, KT, LGT 모두 동시에 아이폰을 시장에 내 놓는다면 소비자는 어디를 선택할까? 실제로 LGT의 경우 아이폰 출시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가정 자체가 현실성은 없지만, 과연 소비자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자.

먼저 스마트폰 지식자료공유 커뮤니티 틱플에서는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10일간 "만일 아이폰이 이동통신사 3사(SKT, KT, LGT)에서 모두 동시에 출시된다면, 어떤 이동통신사에서 나온 아이폰을 선택하시겠습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결과를 미리 설명해 보자면 KT가 쏟고있는 아이폰에 대한 노력이 결실로 나타날수도 있다 라고 볼 수도 있고, KT의 노력에 비해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라고 볼 수도 있다.

(여러분이라면 아이폰이 출시되면 어느 이동통신사에 가입하시겠습니까?)



총 513명이 참여한 가운데 KT에 가입하겠다는 응답자가 220명으로 42.9%를 차지했고, 그 뒤를 바짝이어 SKT에 가입하겠다는 응답자가 212명으로 41.3%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LGT는 81명으로 15.8%에 그쳐 아이폰 이슈와 LGT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목할점은 KT와 SKT로 응답자의 수 차이다. 거의 비등한 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가는 SKT로서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수치다. 반면에 KT로서는 아이폰에 대해 그렇게 많은 공을 쏟았으나 SKT벽이 높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결과다. 실제 시장에서는 KT와 SKT가 아이폰으로 충돌을 일으키겠지만 KT가 SKT에 비해 아이폰에 대해 더 많은 공을 들이는 만큼, 아이폰 수요에 대해서는 KT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차후 아이폰이 국내 시장에 얼만큼의 돌풍을 일으킬지는 모르겠지만, 남들이 가진거 꼭 나도 가져야 한다는 우리나라의 통념상 아이폰이 지금의 생각보다 더 큰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이폰은 KT를 통해 11월 말에서 12월 중에 시장에 내 놓을 예정이며, SKT의 경우 그보다 조금 늦은 12월 중에 시장에 공개할 예정 이다.

Posted by 틱플